《ℱ𝓇𝑜𝓏𝑒𝓃 𝒢𝓇𝑜𝓊𝓃𝒹》 메시에

 

우리의 적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이념과, 역사와, 분쟁 앞에 있는 

공통된 적을 직시해야만 합니다.

 

메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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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미상
분류	마법사/연구 집단
소속 인원	약 9000명?
주요 간부	카를라 알키오네 디아나 아트라스 미네(미네르바)

 

거대마탑. 연구자들의 조직이자, 붕괴를 감시하는 보루.

 

안개를 비추는 등대. 천재 중의 천재만이 모였단 소리를 듣는 곳으로써, 비슷한 단체 중에서도 개개인의 수준이 손에 꼽을 정도로 높다.

 

붕괴를 낱낱이 연구하고, 붕괴를 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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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허나 이들의 행적이 '메시에'로서 명확하게 기록되기 시작한 때는 대범람 이후였다.

 

어느 나라의 이념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어느 나라와도 필요에 따라 협력한다.

 

하나 결코 종속되지는 않는다.

 

불필요한 화를 막기 위해 각 나라의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는 게 원칙.

 

붕괴와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서라는 목적 아래 움직인다.

 

일단은 마탑이기에 마법사들만이 모인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완전한 오판이다.

 

고위간부인 디아나부터가 검사에 가까우며, 카를라도 마도공학자로서의 정체성이 강하다.

 

마법사의 비율이 높은 건 맞지만 마법사만 모인 조직은 결코 아니란 것이다.

 

재능과 붕괴에 저항할 의지만 있다면 충분하다.

 

다만 천재 중에서도 천재들이 모였단 소리를 듣는 만큼… 들어가는 것부터가 아주 까다롭다.

 

현재 말단 직급의 인원도 한자리 수에 불과할 정도.

 

명확한 가입 조건은 불명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재능 있는 사람이라도 이곳에 들어갈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는 붕괴에 맞설 수 있는 철저한 이성과 판단력을 중요시 여기지만… 천재와 괴짜는 종이 한장 차이랬나, 각 국가의 기준으로 다소 '독특한' 성향을 가진 이들이 많다.

 

그러나 국가의 기준에서 벗어난 만큼, 악습에 무관심할지언정 동조하지도 않기에 출신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렇기에 아무리 적대적인 국가 출신이였다고 한들, 메시에 소속끼리는 아무런 신경도 안 쓰는 편.

 

오히려 농담거리로 간혹 써먹고는 한다. 메시에에 속한 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려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하면서도, 메시에의 본 목적을 결코 망각하지 않는다.

 

그런 만큼 괴짜는 많을지언정, 악인은 보기 드문 단체.

 

애초에 최소한의 선을 넘길 만한 인원은 메시에에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고 한들, 제노바 왕국이나 바이에른 제국 출신의 인원들은 스스로의 출신을 포기하고 메시에로 완전히 이탈한 경우가 절대적이다.

 

나머지 국가의 인원들은 그 정도까진 아니며, 사이칠리아나 라이베리아, 혹은 린덴가르드 출신의 인원들은 오히려 원래 살던 곳의 주변인과 교류를 간간히 이어나가곤 한다.

 

외부활동 허가를 받고 외부에 거주하는 몇몇 인원들도 대부분 저 세 국가 출신이다.

 

나머지 인원들은 조사원이 아닌 이상, 마탑에 상주하는 편.

 

메시에의 마탑주는 전설적인 대마법사로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나 메시에는 그에 의해 철저히 보호받고 있다.

 

고도의 마법이 걸려있기에 '초대장'이 없다면 간섭은 커녕, 장소를 인지할 수조차 없다.

 

그렇기에 실질적인 위치는 불명. 애초에 명확히 따지는 게 의미 있는 건지도 알 수 없다. '초대장'을 강탈하면 침입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의문도 있지만, 애초에 '초대장' 자체에 변형이나 위조가 불가능한 고유한 신호가 있기에 고유한 신호와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사용이 일절 불가능하다.

 

'초대장'부터 고도의 마법적 산물이란 걸 잊어선 안된다. 

 

모든 국가와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다만 자아트는 붕괴의 피해를 그다지 겪지도 않았고, 워낙 폐쇄적인 국가기에 별다른 접점이 없는 편.

 

미묘한 차이는 있다고 한들 눈에 띄는 우호관계도, 적대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붕괴에 대한 연구에서 가장 앞서나간 곳인 만큼, 대놓고 적대할 이유도 없고…

 

그러나 중립을 표방한 연구단체 특성상 린덴가르드와는 상당히 우호적인 편이다.

 

서로 간의 기술과 학문을 공유하고는 한다.

 

메시에의 마도공학이 유달리 발달한 이유도 린덴가르드와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

 

붕괴를 막는 게 1순위기에, 키르도 일부 소유한 걸로 추정된다.

 

정확한 보유량이나, 어떻게 확보했는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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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원

 

현장업무를 담당하는 메시에의 인력.

 

약 800명~1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수습 조사원, 일반 조사원, 전문 조사원, 특급 조사원으로 구분된다.

 

마탑의 직위와는 분리된 별개의 직위기에 이론적으론 마탑의 말단이 특급 조사원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그런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대부분은 마탑의 직위와 조사원으로서의 직위가 비례하는 편.

 

고위간부들은 기본적으로 특급 조사원이기도 하다.

 

위험도가 높은 업무엔 전문 조사원이 동행하는 게 원칙이지만… 애초에 활동하는 범위에 비해 조사원 자체의 수가 너무 적을 뿐더러, 최근 들어 불안정해진 정세 탓에 잘 지켜지지는 못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