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ℱ𝓇𝑜𝓏𝑒𝓃 𝒢𝓇𝑜𝓊𝓃𝒹》 - ' 생명의 종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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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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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이 되는 현상이자 가장 잘 알려진 붕괴 현상이다.

 

주로 붕괴로 오염된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것 자체로는 눈에 보이는 실체를 가지지는 않지만, 오염된 지역에서 어떠한 보호장비 없이 장기간 노출되면 피해자의 정신계에 침투, 서서히 잠식해 신체의 주도권을 가져온다. 

 

 

이때 피해자는 이미 생물학적 사망 상태에 이르며 신체, 정신적 변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개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들의 공통된 목적은 붕괴의 영향을 받는 지역을 더욱 늘리는 것 뿐이며, 이들에게 살해당하거나, 특수한 능력에 노출되면 그것에 영향받은 이들도 서서히 정신적 간섭을 받게 된다. 

 

 다양한 형태와, 피해자의 의지의 정도에 따라 약간의 자의식을 가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본래의 인격을 잃은 괴물이 된다.

 

대부분 무지성체의 괴물, 즉, 껍데기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일부 상위 개체는 특수한 행동, 이를테면 매복, 감시, 마법적 능력 사용 등 특수한 패턴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대부분 생전의 장비, 능력을 계승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언데드, 혹은 흡혈귀의 저주와 비슷하다 볼 수 있지만, 확산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들을 목격한 이상, 이들은 대상의 정신에 영원히 자리하게 되며 이것들에 대한 공포심이 그들을 점차 갉아 먹음에 따라, 단순히 목격만 한 이들도 갑자기 변이 될 수 있다.

 

또한, 붕괴의 영향을 받은 물건, 장소, 심지어는 술식도 이 저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키르’라 불리는 마석으로 일부 억제 할 수 있지만 이미 변이가 진행 됐다면 돌이킬 방법이 없으며 억제는 붕괴에 오염된 지역을 안정시키는 것에 불과하기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