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ℱ𝓇𝑜𝓏𝑒𝓃 𝒢𝓇𝑜𝓊𝓃𝒹》 용

 

세계의 질서. 용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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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넘게 대륙을 지배했던 위대하고 오만한 종족. 

 

한떄 세계의 질서로서 정상에 군림해 모든 것을 위애서 내려다 보던 이들 이었지만 대원정 이후 황가의 명맥이 끊긴 이후, 다른 모든 종족들의 표적이 되어 현재는 공식적으론 멸족한 상태이다. 

 

마족 전쟁이 발발할 때에, 이들은 흑룡, 말레보라스와 지맥룡, 테라. 이 두 분파로 갈라져 전쟁은 뒤로하고 편가르기에 급급했다.

 

약 300여년간의 논쟁을 거친 후, 승전의 왕관의 주인이 된 것은 흑룡, 말레보라스였다.

 

테라는 더이상 자신 때문에 다투는 일족의 모습을 보고 있을 수 없었기에, 말레보라스와 다른 용들의 만류에도 스스로 왕좌를 포기하고 관례에 따라 북부로 추방되는 길을 걸었다.

 

그녀는 북부로 추방되며 끝까지 자신을 붙잡던 이들에게 마지막 부탁을 했는데, 그것은 더이상 마족전쟁을 방관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말레보라스는 즉각 마족-순수파 전쟁의 합류, 케메로보에서의 큰 승전 덕에 마족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갔다.

 

궁지에 몰린 마족은 마지막 수단으로 많은 군주들을 희생해 붕괴의 힘을 꺠우며 스스로 파멸했고 길고 긴 전쟁은 막을 내린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계의 황제로 추앙받으며 새로운 세계의 황제가 된 말레보라스는 수도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개발을 이어갔으며 경제개혁법, 새로운 화폐의 주조, 마석의 본격적인 채굴 등, 성공적인 제도들을 제정해 전체적인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만, 이런 방식을 모두가 찬성한 것은 아니였는데, 그의 아들, 비알자크와 그의 새력은

 

“능력도 없는 자-인간, 엘프 등-이 고귀한 자의 등골을 빨아먹는다! 전쟁을 우리가 끝냈는데, 어째서 우리가 희생해야 하는가?”

 

라고 주장하며 그의 포용적인 정책에 반발했다. 실제로, 급진적인 개혁에 일부 외곽지역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었으니.

 

결국 선왕의 서거 직전, 이미 수많은 용들의 지지를 받던 황태자 비알자크가 왕좌에 앉게 되었으며 우리가 아는 라이펜하움의 서대륙 통일과 차별 정책이 시작된 것이다.

 

비알자크는 약 300년간의 통치 이후 스스로 왕좌에서 물러나 붕괴가 판치는 북부로 여정을 떠났다.

 

이후 옹립된 2명의 왕 또한 비알자크의 새력에서 옹립된 왕이였기에, 이후 1100년간 끔찍한 정책이 끝나지 않았다.

 

고결하다 평가받던 이들은 1100년간 탐욕과 항락, 평화에 절여저 자신들의 도시에 틀어박혀 버렸다.

 

그리고, 이런 1100년간의 평화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일족이 있었으니, 이들이 일루미나크, 그리고 한 정복왕이였다.

 

1100연간 재대로 된 적수라곤, 자신의 재물을 탐하는 같은 동포밖에 없었던 용들은 긴 평화에 찌들어 있었기에 그의 정복로드에 흠집조차 주지 못했으며 1100년간 열리지 않았던 수도 케메보르의 성문이 단칼에 썰리며 그들만의 제국, 라이펜하움은 끝을 맞이했다.

 

자신들의 죄악에 대한 심판인가? 그의 대원정 이후 일루미나크가 북부로 홀연히 사라진 이후, 그동안 핍박받던 이들은 마치 마족전쟁 때 그러했던 것처럼, 한대 뭉처 용들 토벌하기 시작했고, 대원정 이후 다시 일어설 힘조차 없던 용들은 각지에서 각개격파 당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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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철제 무기로는 뚫을 수 없는 강인한 육체를 가졌다. 순혈의 용은 완벽한 괴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해지지만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이뤄낸 탈피 때문일까? 괴수의 모습과 인간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종족 전체가 가지게 되었다.

 

다만, 완전한 인간의 모습은 아니기에 개체별로 날개, 꼬리, 뿔 등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괴수 상태에서의 크기는 천차만별이며 크게는 산만한 크기도, 작개는 도마뱀 정도의 크기도 있다고 전해진다.

 

굉장히 오래 사는 장생자들의 일족이기도 하다.

 

선왕 말레보라스는 1000년을 넘게 살았다 전해지고, 심지어 용들의 역사서에는 그것조차 너무 일찍 죽었다고 쓰여있다.

 

하지만 무식하게 자신들의 힘을 믿고 설치다가 같은 동족이나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들을 건드리고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연사의 비율이 엄청나게 적은 종족. 수명이 긴 만큼, 출산율도 매우 떨어진다고 한다. 이유라 하면 성체의 강인한 힘을 태아가 유지하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라고.

 

마족연헙과의 전쟁을 끊어낸 이들답게, 일루미나크를 제외하면 1대1로 이들을 제압할 수 있는 건 붕괴의 힘 이외에는 없다고 전해진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각 일족의 서로다른 가치관과 신체능력을 활용한 엄청난 수행 능력을 기반, 강력한 마법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개체마다 가지는 각기다른 특성까지 더한다면 ‘세계의 질서’라 불리던 이명이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예로, 말레보라스는 강한 결계마법을 구사 할 수 있었다 전해지며 가문 자체의 특성으로 강력한 화염을 다룰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점 때문에 가장 약한 용이라도 다른 종족과 비교해 보아 낮잡아 볼 곳이 없었다고 한다.

 

이들의 사체는 키르를 생산하는 귀중한 보물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 용들이 죽어 남기는 유해는 그 자체로 강력한 무기나 도구의 소재가 되기도 하여, 대원정 이후, 많은 종족들이 용들을 죽여 무기로 만들고는, 그 무기로 다른 용들을 사냥했다고 한다…